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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나와서 무작정 걷다가 배가 고팠어요... 뭘먹을까 고민하다가 테라스가 있는 조용한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식당이름은 구글에도 나와있는데 Ez Az Bisztró라는 곳입니다. 한글로는 에즈아즈 비즈트로? 맞나 모르겠네요...

이떄가 11시전이었는데,, 아직 Breakfast 가격이 적용되었습니다. 메뉴를 둘러보다가 헝가리식 오믈렛이 있길레 콜라와 함께 바로 주문했씁니다. 그래도 오믈렛이니 달걀 요리일거고... 헝가리식이라... 흠...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과연 어떤 요리일까... ㅎ 조금 있으니 주문한 콜라가 나왔어요.

 

콜라를 홀짝홀짝 마시고 있는데 오믈렛이 나왔네요. ㅎ 이게 헝가리식 오믈렛인가 봅니다. 안에 햄토핑이 있고, 오믈렛을 후라이처럼 넓게 구웠습니다. 아래쪽에 양파도 살짝 살짝 보이네요 ㅎ 그래도 비쥬얼은 맛나보입니다. 그리고 한입 먹었는데 배가 고파서 였는지 진짜 꿀 맛이었습니다. 이 음식으로 헝가리 음식이 좋아졌습니다. 빵 같기도하면서 후라이 같기도 하고 생각하던 오믈렛 맛도 있는데 오묘했습니다.

Ez Az Bisztró 이 가게가 나름 맛집인지, 계산하고 나가는데 거의 테이블이 꽉차있었습니다. 점심때라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옆집은 비어 있는데 이집은 인기가 많아보였습니다. 성이슈트반 대성당에 가게되면 한번 들러보면 좋을거 같아요.

 

배도 체웠으니 본격적으로 성이슈트반 대성당을 둘러봅니다. 이렇게 식당을 나오니 성당의 뒷편이 보입니다. 한바퀴 돌아서 앞으로 갑니다.

 

식후 땡... 아니 식후 커피한잔은 필수라... ㅎ 오늘은 커피대신 밀라노 공항에서 샀던, FERRERO ESPRESSO TO GO를 하나 깠습니다. 하나도 안남기고 쪽쪽 다 빨아 먹습니다. 달달한 커피 맛에 잠이 확깨네요.

 

에스프레소까지 하나 먹고, 성당 앞으로 갑니다. 크네요.. 정말 크네요... 사진 한장에 다 들어오지도 않아요. 관광객들도 많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더 화려합니다. 유럽의 성당은 어떤 곳은 엄청 화려하고, 어떤 곳은 꾸미지 않은 경건함이 있는데, 이곳은 전자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을 따라 구석의 방으로 들어가니 아래와 같은 보석함 같은게 보였습니다. 알고보니 성이슈트반 오른손이 봉헌되어 있었습니다. 오싹하기도 하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신 없이 한바퀴를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성당 앞의 광장인데, 앞이 탁트여 보기 좋습니다.

 

성당을 뒤로하고, 국회의사당을 보러갑니다. 가는 길에 작은 공원들을 하나둘 지나갔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조형물에 수많은 자물쇠가 걸려있네요. 누군가의 소망인것 같습니다.

국회의사당이 가까워 옵니다..... 오후가 되니 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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