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맛집... 최후의 만찬(The Last Supper) 보러가는길에 먹은 것들 ㅎ
My Travelling/유럽 2017. 3. 30. 01:33 |밀라노에 온 이유. 최후의 만찬을 보러 가는 길 ㅎ... 가는 길에 이것저것 많이 먹었다. 4일 정도 밀라노에 있으니 웬만한 곳은 다가봐서 더 볼데가 없었다. 근처에서 맛있는 거나 먹자고해서 눈에 띄는 곳에서 이것저것 군것질을 많이 했다.
그 첫번째.. 아침이라 정신도 없고, 두오모 근처에서 눈에 밟히는게 커피집이라 커피 한잔하려고.. 나름 커피 맛집으로 소문난 베르가노(VERGNANO) 1882라는 곳을 찾아갔다. 한국에서 늘마시던 아메리카노는 찾아볼 수 없고 사람들이 카푸치노랑 에스프레소를 먹는 사람들 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에스프레소에 도전!!!ㅎ
진짜 ... 향이 정말 장난아니었다... 커피향만 맡아도 잠이 확깰정도로 그 향이 그윽했고,,, 아메리카노와는 비교할 수 없었다. 에스프레소에 설탕을 털어넣고 달콤함이 더해진 향기와 함께 한모금 마셨는데... 아직까지 그 맛을 잊을 수 없다.
판교에도 체인점이 있다고 하는데... 기회가 되면 한번 꼭 가봐야겠다.. 이 후로 한국에서 몇번 에스프레소를 먹어봤는데... 여기서 먹었던 맛이 나지 않았다... 진짜 밀라노 가게되면 꼭 가보길 추천!
그리고 두오모로 걸어가면서 눈에 띄어 바로 들어갔던, 젤라또 ODEON ㅎㅎ 사실 두오모 왔을때 보긴했는데.. 줄이 길어서 그냥 포기했다가 오늘은 사람이 없길래 바로 들어가서 주문을 했다. ㅎ 한가지 맛을 주문했는데.. 작은 컵에 ODEON이라고 적힌 귀여운 과자도 꽂아준다.
내가 고른 쿠키맛 젤라또~ ㅎ 쫀득쫀득하고 달콤하니 최고였다!ㅎ
드디어... 신청해놓은 관람시간이 다되어, 근처에 가서 간단히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에 들어갔다. 그냥 빵집 같았는데.. 빵도 있고 샐러드도 있고,,, 맥주도 팔았다...
유럽에서는 맥주지! 시원하게 맥주 한잔을 시키고, 샌드위치를 주문했다ㅎ
맥주를 마시며 갈증을 풀고,,, 뒤에서 열심히 조리중인 주방을 구경한다...
조금 기다리니 드디어 따뜻한 샌드위치가 나왔다 ㅎ 먹음지스럼움~ㅎ
냠냠 꿀꺽 꿀꺽 냠냠~ 정신 없이 먹고 이제서야 식당이름을 살펴보는데...ㅎ 최후의 만찬 관람하는 곳 길 건너편에 있었던 것 같은데... 식당이름은 Le Grazie라고 적혀있었다. 맛은 그럭저럭인데.. 최후의 만찬을 보러가서 관람시간까지 여유가 있다면 한번 들러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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