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자그레브 - 한적한 도시

 크로아티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꽃보다 누나에서 나왔던 두보르브니크일 것이다. 하지만 크로아티아의 수도인 자그레브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꽃보다 누나에서 자그레브도 티비에 나와서 이래저래 둘러보면 볼만하고 한번쯤 봤을 법한 곳이 많이 있다. 하루 혹은 반나절 정도 시간을 투자해서 구경할만한 도시이다.

그리고 한가지 좋았던 것은 자그레브 시내에서는 와이파이가 무료로 연결이 되어서 검색하고 지도보고 여로모로 유용했다. 새벽일찍 자그레브 관광을 했다. 먼저 봤떤것은 대성당. 엄청 커서 사진 한장에 다 담기지 않았다.

 

성당 앞 분수에 보면 이렇게 초가 들어가 있는 병이 많이 놓여있었다. 내가 방문했을때가 메모리얼 데이쯤이었던거 같다.

 

대성당을 보고나서 근처 과일 시장을 들렀다. 신선한 과일들이 많아서 좋았다. 그런데 안개때문인지 동유럽 특유의 음침함 느껴졌다.

 

그리고 실내에 있는 시장인데, 주로 육류나 어류가 많이 있었다.

 

시장 입구에 있던 아주머니 동상인데 옆에서 기념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동상 옆에 꽃은 누가 꽂아둔것 같다...

 

그리고 자그레브 광장에 있는 칼을 든 장군의 동상인데,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다. 별로 중요한 동상은 아니었던것 같다.

 

그리고 광장을 돌아서 조금 올라가면 만나게 되는 성당인데, 이승기가 레고 성당이라고 해서 더 유명해졌다. 지붕에 타일이 진짜 이쁘다. 여기서 신혼부부 웨딩 촬영하는 것도 봤다. 크로아티아 내에서도 유명한 성당인 것 같다.

 

다시 광장으로 나올때 쯤엔 날씨가 좋아졌다.

 

청명한 하늘에 대성당을 다시 보니 첨탑이 하늘을 찌를것 같았다. 약간 감동적이었다.

 

크로아티아하면 다른 유명한 도시들도 많지만, 자그레브도 한번 구경해볼만한 도시이니 빼먹지 말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