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책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를 읽고~...
Good Book 2017. 10. 25. 21:35 |
(출처 : 네이버 증권)
요즘 코스피가 2500을 찍으며 끝을모르고 계속 올라가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 주식투자하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제 지인 중에도 얼마전 회사를 관두고 받은 퇴직금으로 주식에 올인한 사람도 있습니다. 공부를 엄청 열심히 하더라구요.
이런 분위기 속에서 저도 주식투자를 한번해보려고 책을 빌려봤습니다. 직접 서점에서 사서 읽은 책은 아니고, 교보문고 전자 도서관을 이용했어요.. 주식 관련 서적이 몇권 없었는데 그중에 하나가 오늘 소개해드리는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는 긴 제목의 책인데요. 사경인이라는 회계사분이 쓰신 책 입니다. 이분이 실제로 증권맨들에게 강의도 많이하고 TV에도 출연하신적이 있는 유명한 분이더라구요.
재무제표가 수익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재무제표 무용론’을 스스로 깬 저자는 재무제표를 이용해 연 10%대의 수익을 꾸준히 올리고 있고, 10년 동안 수백 시간에 달하는 재무제표 강의로 ‘증권가 3대 강사’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다.
투자자들은 대부분 경제 기사와 복잡한 차트를 분석하는 ‘기술분석’으로 주식투자를 한다. 그런데 정작 ‘기본분석’이라 부르는 재무제표는 보지도 않는다. ‘차트’나 ‘감’으로 투자하는 일반 투자자들이 눈물 흘리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비책을 책으로 펴내기로 했다. ‘재무제표 읽어주는 남자, 사경인 회계사’의 가장 확실한 ‘투자를 위한 재무제표 바이블’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일단 책을 딱 보는데 처음부터 어렵게 시작했으면 끝까지 보지도 않았을거예요. 그런데 뭔가 설명도 쉽고 쉽게 쉽게 읽히는 느낌이라 재미이 있게 봤습니다. 설명이 쉽게 잘되어 있어서 물흐르듯이 순식간에 읽었어요.
일단 재무제표를 작성하려고 깊이 들어가면 어렵지만, 자동차를 사더라도 부품하나하나 다 공부하지 않는 것처럼, 재무제표를 볼때도 투자에 필요한 중요한 것만 잘 캐치하면 된다는게 요지였는데요.
책은 크게 전반부의 손해를 안보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합니다. 손해라기보다는 위험한 주식들을 가려내는 법이라고 하는게 맞을것 같은데요. 상장폐지나, 관리종목에 들어가는 조건들에 대해 하나하나 사례를 근거로 설명을 합니다. 그래서 앞부분만 잘 읽고, 주식을 살때 적용해보면 적어도 상장폐지나 관리 종목에 들어갈만한 주식들은 피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지속적인 영업이익이 이어지면 상장폐지 조건에 들어가고, 자본잠식 50%이상이면 관리 종목에, 그리고 법인세 차감전 손실이 자본 50% 클 경우 등 많은 경우가 있는데 책을보며 나름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정리도 해놨어요. 책을 읽고 몇몇 주식을 검색해봤는데 저런 조건에 해당하는 회사들은 익숙치 않은 처음들어보는 회사들이 많네요.
그리고 뒷부분에서는 가치투자를 위해 주식의 적정가격 산출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데, 가장 많이 쓰이는 이론적인 방법과 저자가 나름 개발한 방법을 설명하고 있어요. ROE(자기자본이익률) 및 요구수익률로 계산을 하는건데 그 공식에 따르면 정말 간단하게 주식의 적정가격을 산출할 수 있는데요. 그걸 참고해서 삼성전자 주식을 계산을 해봤는데... 매수 적정가격이 230만원 정도로 계산되었어요. 지금 가격이 260만원 정도인데... 매수할 타이밍은 아닌가보네요 ㅋㅋㅋ
그래도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다 읽고나니 주식 초보가 종목을 고를때 어떻게 접근해야하는지 감이 잡히네요... 주식 계좌랑 HTS는 다 설치해놔서 바로 살 수 있을 정도로 셋팅은 해놨는데... 책에서 본대로 종목을 빨리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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