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영웅광장 & 세체니 온천 & 바이다후냐드 성
My Travelling/유럽 2017. 5. 11. 12:32 |성이슈트반 성당에서 간단하게 맥주를 한잔하고 노곤해져서, 잠깐 숙소에 들렸습니다. 짐정리하고 눈좀 붙이고 다시 나와서 영웅광장으로 출발합니다~ 공항에서 샀던 지하철 이용권을 원없이 쓰네요. ㅎㅎ
Hősök tere (웨섹 테레?) 발음이 맞나 모르겠는데, 이 역에서 내리면 영웅광장(Hősök tere), 바이다후냐드 성(Vajdahunyad Castle), 그리고 세체니 온천(Széchenyi Thermal Bath)까지 한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
드디어 웨섹테레역에 도착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보이네요. 지하철 내부도 뭔가 고풍스러워 보입니다.
사람들 무리를 따라서 지하철 밖으로 나옵니다. 하늘에 구름이 솜사탕 같네요... ㅎ 날씨까지 참 기분좋은 하루 입니다.
역을 나오면 길 건너로 바로 영웅광장이 보입니다. 중앙의 높은 기둥을 중심으로 좌우에 늘어선 조각물이 멋있습니다. 그 앞으로 넓은 광장이 있는데, 헝가리 건국 1000년 기념으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주말이나 가끔 이곳에서 행사 같은것도 많이 한다고 하던데 제가 갔을때는 아쉽게도 조용했습니다.
영웅과장을 배경으로 손잡고 걸어오는 외국 연인이 사진에 찍혔네요. 화보 같습니다.
영웅광장 옆에 Kunsthalle라는 아트홀이 있는데 건물이 멋있어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이곳에서 공연 같은것도 하나봐요. 공연 현수막 같은게 늘어서 있네요.
이렇게 영웅광장을 좀 둘러보고 쭈욱 올라가면, 아래 작은 도로가 있고, 그 위로 다리가 있습니다. 세체니 온천과 바이다후냐드 성으로 가는 길입니다.
아기자기한 소형차들이 많이 보입니다.
호수 위에도 차가 있네요. ㅎ 우리나라에 오리배가 있다면, 여기는 자동차 모형으로 배를 만들어놨네요. ㅎ 귀엽습니다 ㅎㅎ
다리를 건너면 좌우로 나무가 뻗어있는 산책하기 좋은 길이 나옵니다. 길을 따라가다가 우측으로 가면 성이 보이는데요.
이렇게 멀리서도 한눈에 보여서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멀리서도 성문이 잘 보이네요. 유럽의 전형적인 영화에 나올법한 성 모양입니다. 예전에 독일에서 봤던 성이랑은 조금 모양이 다르네요.
제가 가장 만족하는 사진 입니다. 나무 뒤로 슬며시 보이는 성과, 햇빛, 그리고 구름이 아름답게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것 같아요.
이렇게 성을 둘러보고 세체니 온천쪽으로 갑니다. 가는길에 작은 분수를 발견했는데요. 분수에 있는 조각상들도 범상치 않아 보이네요. 부드러운 곡선보다는 뭔가 더 거친 모습을 강조한 것 같아요.
드디어 세체니 온천 입구에 도착했어요... 저기 보이는 멋진 건물이 온천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 이렇게 입구까지 갔는데요..ㅠㅠ 아쉽게 목욕 용품을 안들고 와서 그냥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후기 보면 그저 그랬다는 얘기가 많아서 그냥 이렇게 외관만보고 온것으로 만족했어요~ 온천 말고도 볼거리가 많았으니까요~!ㅎ
그래도 외국에서 경험해보는 온천도 색다를 것 같아요~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가볼려구요~~
이제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네요... 빨리 야경보러 가야겠습니다~~~ 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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