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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항 근처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지인 소개로 "추자 숙이네 밥상"을 찾았다. 삼치회가 유명한데,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다길래 고민 없이 찾아갔다. 미리 전화하니 다행히 자리가 있데서 도착하자마자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내부에 손님들을 보니,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보다는 현지인들이 더 많은 것 같았다.

앉아 있는 내내 제주도 사투리가 많이 들렸다. 그런데 제주도 사투리는 진짜 못알아 듣겠다... ㅎ

소주한잔 기울이며 조금 기다리니 드디어 삼치회가 나왔다. 신선해서 회가 탱탱하고, 윤기가 났다. 빛깔도 분홍빛이 감도는게 눈으로만 봐도 맛있어 보인다.

 

참깨와 참기름을 얹힌 밥 한공기에 김을 싸서 삼치회를 양념장에 찍어먹으면 진짜 꿀맛이다!! ㅎ 이렇게 먹는 방법은 누가 개발했는지 진짜 상줘야할 것 같다ㅎ 술을 부르는 맛이다.. 밥까지 같이 먹으니 포만감도 느껴지고 최고였다.

꼴깍~ㅎ 모니터를 뚫고 나왔으면 좋겠다~ㅎ 하... ㅠㅠ 또 먹고 싶어...
이렇게 밥 한공기를 뚝딱하고 식당을 나왔다.

 

큰길로 나오는 길에 옆에 사람들이 줄 서있길레 가만히 보니, 제주도 맛집 "자매국수" 였다. 새로 생긴건가.... 간판이 깨끗해보였다. 유명한 맛집인 것 같아... 먹어보고 가기로 결정했다. ㅎ 나중에 알았는데 여기가 제주도 3대 고기국수 집이라는 블로그 글도 봤다 ㅎㅎㅎ

삼치회를 그렇게 먹었는데, 또 국수를 먹으니 호로록 호로록 잘들어갔다. 신선하고 개운한 맛이었다.ㅎ
다시 술이 깨는 것 같았다. 참....

 

삼치회, 고기국수 한번에 해결할려면 제주도 노형동에 가길 추천한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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