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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사진을보면 항상 등장하는 구리코상 그리고 도톤보리의 화려한 간판 사진들이 있다. 이 중 가장 눈에 띄었던 게 모양의 간판을 보면서 오사카를가면 꼭 가봐야지하고 계속 벼르고 있었는데, 마침내 그곳을 가보았다.

도톤보리 거리에서 몇개 본 것 같은데 우리가 간곳은 에비스다리 바로 옆에 있던 가게였다. 일본에서 먹는 게요리라 기대를 하고 입장했다. 점심시간이었는데 손님이 많아서 대기표를 받았다. 그리고 시간에 맞춰 들어갔다.

앞에서 게탈을 뒤집어 쓰고 홍보를 하고 있었다. 나름 귀염귀염 했다 ㅎ

 

들어가면 이런 작은 수족관이 보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자리를 안내 받는다.

 

기본으로 셋팅된 젓가락과 젓가락 받침대 ㅎ 귀염귀염하다 ㅎ

 

한글로된 메뉴판도 있어서 주문하는건 어렵지 않다. 메뉴판을 보면서 본건데... 런치랑 저녁 정식 메뉴랑 가격차이가 엄청 났다ㅠㅠ 메뉴도 물론 차이가 있겠지만... 저녁에 먹기엔 너무 부담스러운 가격이었다 ㅠㅠ 쩝쩝;; 

 

내가 주문한건 ... 2800엔짜리의 아래 메뉴. 6개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데친게와 식초 양념, 게살 계란찜, 게 그라탕, 게 구이, 구운스시, 맑은 장국.

 

그리고 시원한 맥주도 한잔! 캬아~ 같은 아사히 맥주인데 일본에서 먹는 맥주는 맛이 다른 것 같았다 ㅎ 기분 탓인가 ㅎㅎㅎ

 

그리고 첫번째로 나온, 데친 게. 그냥 찐 게 인데 다리 3개가 나왔다....ㅡ.ㅡ;; 딱 3개... 뭔가 더 있겠지... 아직 에피타이져겠지하고 다음 메뉴를 기다렸다...

 

그래도 촉촉하니 양념장에 찍어 먹었는데 맛은 있었다....

 

그리고 이어서 나온, 게살 계란찜. 그릇이 복숭아 모양인데 엄청 귀여웠다.... 뚜껑 열기전에 사진을 한 컷! ㅎ

 

짜잔 게살 계란찜이다. 우리나라 샥스핀 같은 느낌이었는데 맛났다.... 입안에 착착 붙는 맛이라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싹싹~~ ㅎ

 

그리고 나온 개 그라탕. 이것도 그릇 뚜겅이 너무 이뻤다. ㅎ 게 그림이 그려진 그릇 ㅎ

 

오올 ~ 비쥬얼이 맛나 보였다... ㅎㅎㅎ

 

후르릅후르릅 먹으니 금방 없어졌다 ㅎ

 

그리고 게 구이.... 이것도 역시 다리 3개... 구운거라 그런지 따뜻하고 더 쫀득쫀득 했다....ㅎ 데친게와는 좀 다른 느낌 ㅎ

 

그리고 이어서 초밥과 장국이 나왔다. 초밥과 장국은 근야 평범한 맛이었다 ㅎ

점심 코스요리로 먹으니음식 나오는 시간까지 총 1시간 반 정도 걸린것 같다.... ㅎ 음식 먹는데는 10분도 안걸린듯...ㅎ
솔직히 요리하나하나 먹을만하고 맛은 있었지만.... 가격 대비해서는 양도 적고 그렇다고 엄청 맛있지는 않았다...ㅎ 그냥 여행 자금이 넉넉해서 꼭 가보고 싶다면 한번쯤 추천하겠지만... 더 저렴하고 맛있는데도 많은데 무리해서 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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