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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봐, 시간은 그냥 흘러가잖아. 흐르는 물 처럼...
  뭐 1분도 안되는 시간이지만 좀전에 우리의 추억이 여기 있는 거야"

 

"나는 다시 태어나도 지금 모습 이대로 태어날 꺼야 지환씨가 나 알아볼 수 있게"

 

 

 

"우리도 저 해처럼 언제가는 저물고 말거야...
있지, 사람은 죽는 순간에 다음 생애에 자기 모습을 볼 수가 있데
그런데 망각의 강을 건너게 되면 금방 다 잊어버리고 만데
그렇게 다 잊어버리고 다시 태어나서는 평생을 세상 어딘가에 있는자 기 짝을 찾아 헤매는 거야"

 

"다음에 너가 뭘로 태어나든, 널 꼭 찾아낼게!"

 

"산랑이 신부 웨딩드레스 입는거 보면 도망갔다 했어.."

 

"나침반이 흔들리는 동안 바늘을 읽을 수 있을까? 넌 지금 방향을 찾는 중이야."

 

 

보는 내내 드라마 시그널이 생각 났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시간 여행이라는 공통점 때문인가. 하지만 시간이탈자는 시간여행보다는 사랑 이야기에 더 초점을 맞춘 느낌이었다.
뭔가 스토리는 2%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평소에 좋아하던 임수정이 청순한 매력으로 나와서 부족한 2%를 체워주었다. 음악은 좋았는데, 영상 연출은 좀 옛날 영화 같은 느낌을 받았다.

몇몇 명대사가 기억나긴 하지만 킬링타임용 영화 그 이상은 아닌 것 같다.
시간 여행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하면 한번쯤 봐도 좋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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