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공항 - ROSE CIP LOUNGE

얼마전에 현대카드를 만들고 받은 PP(Priority Pass)카드를 가지고 호치민 공항의 라운지를 찾았다. 처음에 이상한 공항 라운지쪽에 가서 PP카드를 보여주니 9번 게이트쪽 ROSE Lounge로 가라고 했다. 그 공항 라운지도 좋아 보였다.

2층 9번 게이트 끝에 작은 라운지가 보였다. ROSE C.I.P LOUNEGE. 늦은 시간이라 문을 열었을까 잠깐 걱정했는데 다행히 24시간 운영하는 라운지라고 한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었다.

 

내부는 이렇게 깔끔한데 에어컨이 빵빵한 제일 시원한자리를 찾아 해멨다. 그리고 찾아봤는데 별도의 샤워시설은 없는 것 같았다.

 

그렇게 찾아 헤매다가 화장실 앞쪽 제일 시원한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자리마다 콘센트를 꽃을 수 곳이 비치되어 있어서 좋았고 의자도 너무 편했다. 그리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안마의자 하나 있는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어떤 여성분이 거의 한시간 동안 안마의자에 앉아 있어서 이용할 수 없었다 ㅠㅠ

 

늦은 시간이라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아 휴식하기 너무 좋았다. 내부 분위기도 고즈넉하게 잘꾸며놓아서 마음이 편안해 진다. 

 

내가 잡은 자리에서는 항공 안내화면도 있어서 보딩 뜰떄까지 충분히 자리에 앉아서 쉬다가 왔다. 와이파이도 짱짱~

 

밤이라 그런지 사실 음식이 그렇게 다양하진 않았는데, 기본적으로 맥주, 와인은 있었고, 과일류, 빵류와 과자와 같은 스낵들이 조금 있었다. 아래 사진은 쉬는 동안 먹었던 음식이다. 완자가 들어간 쌀국수, 와인한잔, 빵과 과일들...

 

짧은 경유 시간 동안 간단히 한끼 먹고 쉬기 좋은 라운지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