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산방산 근처 맛집 - 만담

제주도에서 하루 종일 비가 오는 어느날. 몸이 찌뿌둥해서 온천이나 가야지하고, 유명한 산방산 근처에 탄산 온천에 갔다. 도착하니 출출해서 근처 식당을 찾다가 "만담"이라는 곳을 발견했다.

탄산온천 근처에 있어서 찾기도 쉽다. 생긴지 얼마 안됬는지 외관도 깨끗하고, 정갈한 느낌이 든다. 너무 출출해서 다른데 찾아보지도 않고 바로 들어갔다.

 

제주도 물가가 너무 비싸서 그런가, 매일 비싼 음식만 먹다보니 여기 음식 값은 싸다는 느낌마저 든다. 약간 서울이랑 비슷한듯. 제일 무난해보인 모듬 생선 구이를 시켰다. 종류별로 여러마리가 구이로 나왔다. 이것저것 생선이름을 설명해주셨는데 잘 기억나지 않는다.

 

생선 말고도 밑반찬도 깔끔하게 먹음직스럽게 잘나온다. 집 밥처럼 정성도 느껴지고 맛도 좋다

 

생선 구이와 함께 주문한 전복밥이다. 입에 착착 감기는게 맛도 일품이고 고소한 향도 너무 좋았다.

 

산방산 탄산 온천을 즐기기전에 근처에서 푸짐한 생선 구이를 먹고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