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ling/중동

[요르단 페트라] 시크(Siq)를 지나 알카즈네까지....

Happy ^^ 2018. 5. 23.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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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의 입구로 한발 한발 걸어가는데요.. 걸을때마다 탐험가가 된 기분이었어요.... 인디아나존스랑 트랜스포머,,,, 미생에 나온... 티비로 가끔 소개된 이 곳을 직접 와서 보니 뭔가 울컥하더라구요....  주변의 협곡이 주는 위압감도 장난이 아니었어요.. 지금 다시 사진으로 봐도 그런 기분이 드네요

 

하늘에는 해가 쨍쩅하고 뜨거웠지만 이 협곡을 지나는 동안에는 거의 계속 그늘뿐이라서 선선했어요~ 스산하게 협곡사이로 바람도 가끔 불어오고...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카메라를 세로로 놓고 찍어도 협곡 전체가 한번에 들어오지 않네요 ㅋㅋㅋ 저 밑에 사람 보이나요... 엄청 작게 보여요 ... 대충 높이가 짐작이 되시나요?... 그리고 돌은 바람에 깎여서 풍화작용으로 곡선 모양으로 생겼구요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더라구요... 저 멀리 빛이보여서 걸어가면 똑같은 시크(siq)가 나오고... 그래도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하며 천천히 걸어갔는데요...  매번 비슷하지만 똑같은 경치는 하나도 없더라구요... 위치에 따라 보는 각도에 따라 모양이 계속 달라져서 지겹지는 않았어요 ㅋㅋㅋ

 

이 부분은 진짜 무섭더라구요... 큰 바위가 양쪽에 꼭 만날것 처럼.... 엄청 좁은길 보이시나요? 거의 맞닿아 있더라구요 ㅋㅋ 신기했습니다...

 

시크 입구부터 거의 15분 정도 걸으니 끝이 보이는거 같더라구요 ㅋ  괜히 유네스코 문화 유산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대단한데.. 계속 보다 뭔가 느낌이 무뎌질 즈음....

 

협곡 사이로 알카즈네가 보입니다!!!! 이모습을 볼려면 해가 중천쯤에 떠있는 오전 ~ 정오 사이에 가야합니다.... 그래야 알카즈네에서 빛이 반사되는 이 모습을 볼 수 있거든요...... 여기서부터는 진짜 한걸음 한걸음 걸을때마다 감동이 벅차올랐어요... ㅠㅠ

 

점점 더 가까워지고,, 바위를 뚫어만든 조각 건물인 알카즈네가 점점더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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