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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수산 시장 ㅋ 저렴하게 회 먹을 수 있는 곳~~~!! 모임 장소 추천~

Happy ^^ 2017. 10. 6.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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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만에 모인 친구들과 모임이 있어서 하남 수산 시장을 방문했어요~ ㅋ 역시 전어의 계절답게 수족관마다 전어가 가득했는데요. 일행중에 전어를 별로 안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일단 전어는 패스하고 신선한 회나 한 접시 먹으러 왔습니다.

노량진이나 가락시장에 비하면 규모는 작아도 가격은 비슷한 수준인 것 같아서 자주 이용하는데요. 가격도 많이 차이 안나는 것 같습니다. 위치가 조금 불편하긴하지만, 불편한 위치만 감수할 수 있다면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회를 맛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문득 굼긍증이 생긴점이 왜 ... 하남시 내륙에 이런 수산시장이 생뚱맞게 발달했는지 모르겠어요. 예전에 얼핏듣기로 옛날에는 경기도권으로 넘어가는 해산물들은 모두 하남시장을 거쳐갔다고 들은거 같은데 맞나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번에는 게나 킹크랩이 아닌 회가 목적이라 수족관의 고기 상태를 유심히 살펴봤는데요.

 

생선 입이나 눈을 자세히 보면 얼마나 관리가 잘되고 있는지 딱 비교가 되더라구요. 처음에 방문했던 곳의 생선들은 입주변이 부르터서 하얀 껍질같은게 일어나서 딱봐도 신선해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두번쨰로 찾아간 집은 생선 눈빛이 살아 있고, 입주변도 윤기가 나는게 건강해보였어요...ㅋㅋㅋ (신선한 생선 판별법이 맞나 모르겠는데, 이번에 친구들과 같을떄는 요로코롬 딱 판별을 했습니다.)

 

일단 먼저 국민 횟감 생선인 광어한마리를 고르고, 이것저것 구경해봅니다. 그냥 아저씨가 이것저것 담아주겠다는 말만듣고 생선 두마리 골라서 반대편 식당으로 갔어요.

 

 

저희가 고기 주문했던 곳이 정확히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네이버 지도에서 아래 빨간원으로 표시한 부분이었어요 ㅋ 다른 가게도 많으니 가서 생선 상태보고 아무데나 찾아가서 주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가격은 다 비슷비슷한거 같더라구요.

 

반대편 식당에 앉아서 조금 기다리니 생선들이 회쳐져서 나왔네요. 엄청 푸짐합니다. 사진으로는 양이 별로 안많아 보이는데 정말 두껍고 양도 많았어요. 다른 곳은 얆게 썰어줘서 식감이 별론데, 저희가 간 곳은 거의 두깨가 1cm 정도 되어서 씹는데 이게 회인지 소고기인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주인 아저씨가 이것저것 많이 담아 주셔서 전복이랑 새우랑 소라랑 보이시나요. 정말 이날 배 터지는줄 알았어요. 사진에는 안나와있는데 매운탕까지 먹었거든요.

 

서비스라고 따로 담아주신 저 전복이랑 새우도 회 못지 않게 정말 맛있었어요. 부들부들하고 냄새도 안나고 좋았습니다.

이제 곧 있으면 대게철이 다가오네요... 멀리 동해로 갈 필요 없이 가까운 수산시장에서 회나 대게 한번 맛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무튼 서울 근교의 넉넉한 서비스에 만족한 하남 수산시장이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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