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터널 후기!

추석연휴 집에가는길에 시간이 좀 남아서 무슨 영화를 볼까하다가 평가가 좋은 하정우 주연의 터널을 보기로 했다. 웬지 예전에 하정우가 나왔던 '더 테러 라이브'랑 비슷할 것 같은 느낌일거 같아서 안봤던 영화라 큰 기대 없이 편하게 봤다.

주연은 하정우에 오달수, 배두나가 나오는데,,, 오달수의 코믹하면서 진지한 연기가 재난 영화와 너무 잘 어우러졌다. 배두나도 슬픈 역할에 넘 잘 어울림. ㅎㅎ

내용은 영업사원인 하정우가 터널에 갖혀서 구출되기까지 벌어지는 구조작전 그리고 여론의 변화 뭐 그런 내용으로 긴장감을 고조 시키고, 영화에 몰입하게 된다. 사실 2시간 정도되는 런닝 타임인데,, 영화 거의 시작하자 마자 하정우가 터널에 갖혀서 남은 시간을 어떻게 체울까 잠깐 생각했는데... 진짜 하정우가 갖히고 구조되기까지 영화 보는 내내 마음 조리면서 영화에 몰입해서 봤던것 같다. 중간 중간 강아지도 등장하고 터널에 갖혀 있던 다른 사람도 발견하게 되고... 그런 에피소드가 많아서 시간이 금방 간 것 같다..

확실히 재난영화. 특히 1인 재난여화는 하정우 만한 배우가 없는 것 같다. 영화를 보면서 마치 내가 갖혀 있는 느낌까지 받을 정도 였다...ㅎ 정말 재미있게봤다 !!!^^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