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라면 : Omachi Sagami

베트남 여행 다녀온 친구가 라면이라고 몇개 줬는데, 그 중 하나인 Omachi Sagami. Omachi는 브랜드 이름인거 같고 Sagami가 라면이름 인듯하다. 그런데 특이한게 베트남 라면은 끓는 물에 넣어서 조리하는게 아니라 컵라면 처럼 일반 사발에 생라면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3~4분 기다리면 완성이 된다.

산뜻한 포장지에 감자로 면을 만든 듯한 사진이 있다. 소 그림이 있는게 소고기 맛인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조리해봤다. 나름 향도 좋고 먹음직스럽다. 배부르게 먹기보단 간식으로 먹기에 적당한 양인데, 나름 국물도 맛있고, 면발이 진짜 감자로 만들었는지 쫄깃쫄기하다. 그런데 바닥에 후추가루가 엄청 가라 앉아 있어서 국물은 다 먹지 못했다.

 

계속 먹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먹어본 낯선 맛이라 신선하고 괜찮았다. 아직 세개 더 남아 있는데 어떤 맛일지 기대된다. 냠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