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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션 (The Martian, 2015)

Happy ^^ 2016. 1. 3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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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맷 데이먼이 주연한 영화 마션을 봤다. 영화를 보고 확인해봤는데, 마션 Martian은 "화성의, 화성에서 온"과 같은 형용사로도 사용되고, "화성인"이라는 명사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우주  영화와 비교하면, 진지했던 그래비티보다는 가볍고, 어려웠던 인터스텔라보다는 쉬운 영화인 것 같다. 그래서 편하게 웃으면서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영화였던 것 같다.

 

이런 영화를 보면 진짜 "만약에 나라면"이라는 생각을 많이하는데, 이렇게 광할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 혼자 떨어진다면 과연 마크처럼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실제 화성의 모습이 이렇게 비슷할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온통 황토색에 지구처럼 가끔 바람도 많이 불고... 아침, 저녁으로 온도차도 심할테고...

 

처음에 동료들과 함께 했었는데, 저 우주복은 진짜 멋진것 같다. 주황색 빛깔이 화성의 황토색과도 어울리고, 이 영화를 보고 우주인을 꿈을 갖는 어린이들도 많을 것 같다.

 

살기 위해 식량 배분을 하고, 몇일이 지났는지 매일매일 체크하고, 고장난 장비들을 수리하고... 살기 위해 노력하는 마크. 사람은 진짜 어떤 환경에서든 적응하는 동물이고, 하늘이 무너져도 쏟아날 구멍이 있다는 속담이 생각났다.

 

장비를 손보는 마크. (얼마전 무한도전에서도 비슷하게 페러디하던데, 별로 재미는 없었다.)

 

나사본부. 진짜 이런 모습일까? 이곳에서 우주 전문가들이 마크를 보고 지원해준다. 마크가 살아있다는 것도 이곳에 저 화성 사진을 보고 발견하게된다.

 

이 친구는 엄청 천재처럼 나오는데, 마크를 구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칠판만 봐도 무슨 박사 같다. 전형적인 천재의 모습.

 

진짜 이 우주 정거장에서 런닝머신하던 장면이 잊혀지지 않는다.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면서 런닝 머신이라 평생 못 잊을 경험 아닐까?

 

식물학자인 마크는 화성에서 감자 재배에 성공한다. 이렇게 재배된 감자로 식량을 늘려서 더 오랫동안 화성에서 버틸 수 있게 된다. 이게 진짜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가능하다면 유럽에 한 회사에서 추진하는 화성이주 프로젝트에서도 고려해볼만한 방법일 것 같다.

 

거의 마지막 낮을 가능성이지만 탈출을 시도한다. 결국, 우주정거장 동료의 도움으로 탈출해서 지구로 무사히 귀환하게 되는데 그렇게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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