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태고량주(烟台古酿酒)

중국집에서 우연히 먹은 연태(煙臺·옌타이)고량주 이다. 보통 중국집에서 고량주시키면 녹색병에 들어있는 고량주만 먹었는데 이 연태고량주는 이번에 처음 먹어봤다. 중국집이 좀 고급이라서 가격도 좀 있었는데 500 ml가 3만원 정도 했던거 같다. 시중에서 얼마에 판매하는지는 모르겠다.

진짜 고량주하면 녹색병에 있는 것도 향이 너무 좋았는데, 이건 마시고 목으로 넘어가는 순간 입안가득 퍼지는 향이 진짜 꽃을 마시는 것처럼 향기롭고 마신뒤 입에 남는 잔향도 너무 좋다. 35도 정도되는 도수도 진짜 기름진 중국음식과 딱 어울리는것 같다.

앞으로 중국집가면 녹색병에 들어있는 고량주보다, 이 연태고량주 강력 추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