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Movie
[영화]사도 (The Throne)
Happy ^^
2015. 9. 2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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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영화를 봤다.
최근에 개봉한 영화 "사도".
"왕은 결정하는 자리가 아니야. 신하들의결정을 윤허하고 책임을 묻는 자리다."
"그 날, 저는 제 아비의 마음을 보았습니다."
"니 존재 자체가 역모이다 이놈아 "
"됐어, 가봐."
"내가 바란 것은 아버지의 따뜻한 눈길 한번, 다정한 말 한마디였소. "
" 애통은 애통이고 의리는 의리다. 이제부터 네 애비는 입에 담지말라 ! "
"언제부터 나를 세자로 생각하고 또 자식으로 생각했소!!"
"생각할 사(思), 슬퍼할 도(悼) 사도세자라 하라."
"어찌하여 너와 나는 이승과 저승의 갈림길에 와서야 이런 이야기를 나눌 수 밖에 없단 말이냐.
난 자식을 죽인 아비로 기록될 것이다.
넌 임금을 죽이려 한 역적이 아니라 미쳐서 아비를 죽이려한 광인으로 기록될 것이다.
그래야만 니 아들이 산다. 내가 임금이 아니고 니가 임금의 아들이 아니라면 어찌 이런 일이 있겠느냐..
이것이 우리의 운명이다."
"어릴 적, 참혹한 일이 너무 많아 어머니 앞에서 차마 재롱 한번 피우지 못했노라.. "
스토리 자체도 괜찮고, 배우들의 연기도 볼만한데,
시점이 앞뒤로 왔다갔다해서 살짝 헷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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