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엘리시움 (Elysium)

미국판 설국열차라고 불리는 엘리시움을 봤다.

 

보고나서 Elysium 영어 사전에 뜻을 찾아보니, "엘리시움, 이상향, 최상의 행복" 으로 나와 있다.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엘리시움"은 축복받은 사람들인 죽은 후에 사는 낙원으로 나와 있다.
그리고, 천문학적으로 "엘리시움"은 다섯개의 화성이 밀집되어 있는 화성의 평원을 의미하는 지명으로 사용된다.

 

실제 영화에서도 엘리시움은 지구 밖에 있는 인공으로 만든 지역이고,
부유한 사람들이 생활하는 장소로 비춰진다.

 

그리고 특히 영화에서 나오는 눈에띄는 장비 중에 하나가 바로 의료기기이다.
아무리 미래라고는 하지만 그런기계가 정말 나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못고치는 병이 없고, 총에 맞아서 일그러진 얼굴도 단번에 고치는 기계.
그리스신화에서 엘리시움이 사후세계를 의미하는 것처럼
영화에서도 엘리시움은 아픈 사람도 없고, 다치는 사람도 없는 낙원이다.

 

결과적으로, 엘리시움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초기화해서
모든 사람들이 차별없이 엘리시움 주민으로 인정받고
복지 지원을 받는 해피엔딩으로 끝이 난다.

 

단순한 스토리지만,
배경으로 설정한 피폐한 지구의 모습과 지구 밖에 있는 엘리시움의 모습이 흥미로웠고,
해피엔딩으로 영화가 끝나서 좋았다.

 

영화에서처럼 실제로 지금 시스템이 포맷된다면...